
두나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 튀르키예 구호기금 모금 현황이 공개됐다. ⓒ 두나무
[프라임경제] 두나무가 업비트 이용자들과 함께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해 모금한 14비트코인(BTC)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두나무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구호기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업비트 이용자들이 기부용 전자지갑 주소로 비트코인을 보내면, 해당 금액만큼 두나무에서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캠페인에 업비트 이용자 276명이 참여했다. 두나무에서 집계한 결과 14일 기준 총 6.5646BTC(한화 약 2억1000만원)가 모금됐다. 여기에 업비트 추가 기부금을 합해 총 14BTC(한화 약 4억4000만원)이 모였다.
업비트는 기부에 동참한 이용자에게 캠페인과 관련된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참여자들은 이날부터 개별 연락을 받아 기부금 영수증 발행을 받을 수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된 기부금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 재건 △깨끗한 식수·위생 지원 △의료·보건 지원 △어린이 교육서비스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캠페인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디지털자산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