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한은행(055550)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쏠에 'AI 음성뱅킹'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국민은행(105560)은 KB스타뱅킹 앱에 '맘 편한 아이금융'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농협은행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고객·현장 소통채널 'NH패널' 발대식을 진행했다.
신한은행 'AI 음성뱅킹'은 쏠 앱에 로그인 후 우측 상단 마이크 아이콘을 눌러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메뉴 이동 △거래내역 조회 △계좌 이체 △대출 상품 안내 등 450개 업무 처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AI 음성뱅킹은 '자연어 이해 시스템'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 시스템에 챗봇·전화상담 등에서 고객들이 사용한 단어들을 분석한 데이터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고객이 일상적인 언어로 음성 지시를 해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게 신한은행의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고도화해 모든 업무에 '대화형 AI' 서비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앱에 정보성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맘 편한 아이금융'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에 미성년 자녀 금융거래와 관련된 정보성 콘텐츠가 제공된다. 주요 콘텐츠는 △미성년 자녀 계좌 개설 △은행 이용 팁 △KB스타클럽 가족고객 제도 △알뜰폰 서비스 '리브엠' △10대 전용 금융플랫폼 △금융자산 증여 등에 대한 정보다. KB스타뱅킹 이용자는 별도 가입절차 없이 이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NH패널 발대식을 진행했다. NH패널은 고객 및 현장의 소리를 듣고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13년 도입한 소통채널이다. 이번 NH패널은 고객 30명과 농협은행 직원 10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금융상품·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의견 제시 △과제 수행 △아이디어 공모 등을 수행한다. 농협은행은 NH패널에서 제안한 방안을 토대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