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株式장보고] 3월13일 국내 증시 이슈와 주요 종목

3월13일 株式장보고. = 박기훈 기자

[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본지는 오늘 하루 주식(株式)시장에 영향을 끼친 소식들을 '장중 이슈 보고'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13일 국내 증시의 주요 화두는 △에스엠 관련주 급락 △미코바이오메드 2거래일 연속 상한가였다.

◆ 에스엠, 경영권 인수전 '종료'

에스엠(041510) 인수를 놓고 혈전을 벌였던 하이브(352820)와 카카오(035720)가 지난 12일 전격 합의를 이뤄냈다. 카카오는 에스엠 경영권을 가져가고 하이브는 플랫폼 사업을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며 그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던 에스엠의 주가는 금일 정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23.48% 빠지며 급락을 면치 못했다. 이는 에스엠 계열사도 마찬가지였다. SM C&C(048550), SM Life Design(063440), 키이스트(054780)도 전거래일대비 각각 9.98%, 5.74%, 1.66% 하락세로 마감했다. 

한편, 지난 12일 하이브 관계자는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경쟁 구도로 인해 시장이 과열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는 하이브의 주주가치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사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 미코바이오메드, '사우디 투자'에 급등

지난 10일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업체인 SIIVC로부터 투자 관련 방문 실사를 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던 미코바이오메드(214610)가 금일 역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금일 정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29.86% 급등세를 연출했다. 

한편, 업계에선 이번 실시가 잘 마무리 될 경우 미코바이오메드가 최소 수천억원에 해당하는 자금을 투자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