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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인터넷전문은행, 은행 경쟁 촉진 액셀러레이터"

사이버·보안 리스크 관리 등 '내부통제 구축' 당부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3.02.27 11:13:52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인터넷전문은행·핀테크 기업이 우리나라 은행 산업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혁신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판교 테크노밸리 소재 카카오뱅크를 방문해 서비스 혁신 사례 및 사업추진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 대표와 핀테크 기업 3사(네이버파이낸셜·핀다·뱅크샐러드) 대표 등이 함께했다.

이 원장은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는 기술 주도 금융혁신이 은행업에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며 "국내 인터넷전문은행·핀테크 기업도 금융서비스 접근성 및 소비자 선택권 확대 등 변화 촉진자로서 역할과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술 주도 금융혁신이 새로운 성장모델로 안정화되고 금융소비자 편익 증진으로 귀결되기 위해 '책임있는 금융혁신'이 전제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시 말해 인터넷전문은행과·핀테크 기업이 디지털 소외계층 포용과 사이버·보안 리스크 관리 등 내부통제 구축에 힘써달라는 게 이 원장의 주문이다.

이 원장은 "테크노밸리 현장에서 그간 디지털 금융혁신을 주도해온 인터넷전문은행·핀테크 기업들과 국내 금융산업의 더 나은 미래 모습에 대한 아이디어를 함께 고민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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