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15일 바이오플러스(099430)에 대해 올해부터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본격 수혜와 함께 글로벌 확장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바이오플러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OPM)은 직전분기대비 각각 16.7% 늘어난 165억원, 4.1% 성장한 67억원, 4.9%p 줄어든 40.6%다.
예상했던 수준으로 필러 수출 분이 성장하며 외형 성장 기대치를 충족했지만, 연말 인건비 등 전반적인 판관비가 상승하고 상품 매출이 일부 인식되면서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바이오플러스의 올해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30.8% 상승한 742억원, 31.6% 증가한 333억원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은 44.8%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기존 HA필러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며 외형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특히, 중국 매출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중국 사업의 경우, 지난해 5월 제민헬스(Chimin Health Management)와의 업무협력 계약과 함께 같은해 2월 츠망건강검진그룹과의 프랜차이즈 병원 개설 등 사업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 준비가 끝난 상황"이라며 "중국 매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 7~8%에서 올해 10%까지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동사의 계획에 따르면 미국 시장 진출 성과도 올해 가시화될 것"이라며 "이 경우 미용의료 기업으로서 밸류에이션 확장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현재 동사가 보유한 순현금은 약 790억원으로, 음성 신공장 증설이나 중국·미국 진출 등 글로벌 확장을 위한 재원으로 충분한 상황"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