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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흑자전환 기대감↑ "中 판호 발급 수혜"

'쿠키런: 오븐스매시' 흥행 따른 역대 최고 영업이익 달성 전망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2.15 08:40:25

데브시스터즈의 출시 예정작 '쿠키런: 오븐스매시' ⓒ 데브시스터즈


[프라임경제] 신영증권은 15일 데브시스터즈(194480)에 대해 올해 신작 4종 출시와 함께 적극적인 비용 통제를 통해 흑자전환은 물론,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흥행에 따라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혜령 신영증권 연구원은 "또한 동사는 현재 판호 발급의 마지막 단계인 신문출판총서의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미 판호를 발급받은 국내사를 제외하고는 동사가 가장 먼저 판호 발급의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직전분기대비 각각 5% 줄어든 490억원, 적자를 지속한 235억원이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와 '쿠키런: 킹덤'의 매출 모두 역신장한 것이 부진한 실적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10월 '쿠키런: 킹덤'은 대형 IP(지적재산권) BTS와 콜라보를 진행했지만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으며, 콜라보 홍보를 위한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하고 IP 사용에 대한 수수료를 지급해 적자폭을 확대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기타비용 172억원 중 약 60억원의 미지급연차수당 및 장기종업원급여가 일회적으로 반영됐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중국 대형 퍼블리셔와 2021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중국의 외자 판호 발급 재개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오는 2월 올해 최고 기대작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CBT(클로즈베타테스트)도 예정돼있어 신작 기대감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동사는 니치 마켓 수익화 노하우를 이용해 PC·콘솔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둬왔기에 신작 기대감은 실적 기대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쿠키런: 킹덤' 2주년 업데이트에 따른 매출 호조와 인건비 및 광고선전비의 절감으로 1분기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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