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탑머티리얼, 지난해 매출액 전년比 2배↑

영업이익률 18.7%…"수익성 높은 해외 수주 크게 증가"

[프라임경제] 이차전지 토털 솔루션 기업 탑머티리얼(360070)이 9일 기업공개 후 첫 실적을 발표했다. 

해당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97.5% 늘어난 약 630억원, 144.2% 성장한 약 118억 원으로 규모와 내실의 성장 모두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영업이익률은 18.7%를 기록했다. 

탑머티리얼 관계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과 함께 미국 내 배터리 업체들의 공장 증설 수요로 인해 탑머티리얼의 노하우에 대한 고객사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해외 업체들의 시스템 엔지니어링 수주량이 크게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고객사 증대에 대한 이점은 높은 영업이익률로도 나타난다. 최저가로 수주가 결정되는 국내 입찰 방식과 비교해 해외 고객 대상의 시스템 엔지니어링 사업은 대부분 수의계약으로 진행된다. 탑머티리얼이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 및 인지도를 바탕으로 높은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