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19일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에 대해 올해 동아제약의 견조한 실적과 에스티젠바이오 및 비제약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돼 현 시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지난해 4분기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5.1% 늘어난 2694억원, 5.7% 성장한 186억원이다.
주요 자회사인 동아제약과 용마로직스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박카스 가격 인상과 판피린·챔프 등 감기약 처방 증가,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 매출 성장으로 인해 동아제약의 성장세가 돋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에스티젠바이오 CMO(위탁생산) 물량 이월과 용마로직스, 동천수 등 자회사 원가율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은 둔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신효섭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아쏘시오홀딩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대비 각각 8.2% 상승한 1조1067억원, 30.8% 증가한 696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동아제약은 박카스 매출 증가와 일반의약품의 견조한 매출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에스티젠바이오는 동아에스티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복제약) DMB-3115 상업화 물량 생산과 기타 CMO 수주 확대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또한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매출 증가와 DMB-3115,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생산에 돌입하는 2024년 이후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