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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신작 흥행 따른 투자심리 개선 모멘텀 '기대'

신작 '붉은사막' 개발 막바지 단계…"추가적인 정보 공개 시 기대감 확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1.17 08:52:52

붉은 사막 게임화면 ⓒ 펄어비스


[프라임경제] 신영증권은 17일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펄어비스가 지분 38.1%를 보유하고 있는 관계사 빅게임스튜디오가 한국과 일본에 동시 출시 예정인 서브컬쳐 수집형 RPG 모바일 게임 '블랙클로버'의 흥행 시 투자 심리가 단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 적정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지난해 4분기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 줄어든 952억원, 16% 감소한 101억원이다.

매출은 '검은사막'과 '이브' IP(지적재산권)의 노후화로 감소세를 예상했다. 여기에 더해 12월 '검은사막' 이용자 간담회 '칼페온 연회'를 오프라인으로 개최함에 따라 대규모 마케팅비가 집행돼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1.7%p 하락한 10.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씨씨피 게임즈(CCP Games)의 무형자산손상차손이 반영되며 당기순손실 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혜령 신영증권 연구원은 "신작 '붉은사막' 개발은 막바지 단계다. 닌텐도 사의 '젤다의 전설'과 같이 완전한 오픈월드 자유도 구현을 위한 그림자와 배경 등 세부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금년 상반기 개최될 게임쇼 3개 중 '붉은사막'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 공개가 이뤄지면 단기 기대감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출시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은 있다. 올해 하반기 말 또는 2024년 출시될 예정"이라면서도 "'붉은사막'은 자체 엔진인 '블랙 데저트'를 사용하는데, '붉은사막' 개발에 사용됐던 코드를 차기작에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붉은사막'과 차기작 사이 공백은 최소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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