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16일 시간외에서는 한솔홈데코(025750), KC그린홀딩스(009440), 그린케미칼(083420), KC코트렐(11965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솔홈데코, KC그린홀딩스, 그린케미칼, KC코트렐은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9.91% 상승한 1220원, 9.90% 뛴 3165원, 9.80% 오른 1만1200원, 9.80% 상승한 1905원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솔홈데코, KC그린홀딩스, 그린케미칼, KC코트렐 등 이른바 '탄소중립 관련주'들의 상한가는 윤석열 대통령이 금일 아랍에미리트(UAE) 현지 기조연설에서 우리나라와 UAE가 서로 탄소중립을 위해 협력해야한다고 강조하자 수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원전 협력과 더불어 재생에너지, 수소, 탄소저장포집활용(CCUS) 등 청정에너지 협력까지 더해진다면 양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는 물론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안정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솔홈데코는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조림 탄소배출권을 활용, 뉴질랜드 탄소배출권 리스회사(NZFLC)로부터 2031년까지 약 720만뉴질랜드달러(약 56억8000만원)의 탄소배출권 수익이 전망되고 있는 상황이다.
KC그린홀딩스의 자회사인 KC코트렐은 환경오염 방지시설에 필요한 기계장치 생산과 태양광 발전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환경 산업 기업이다. 특히 분진을 포집하고 황을 제거하는 장치를 통해 국내에서 가장 앞선 '탄소 포집·저장(CCS)'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대기오염 방지기술 관련 40여 개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그린케미칼은 이차전지의 전해액 등으로 사용되는 디메칠카보네이트(DMC)를 주요 제품군으로 가지고 있으며, 이산화탄소 포집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CCU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