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오픈엣지, 정부 "AI 본격 육성"에 세계 유일 AI 플랫폼 부각 '급등'

ⓒ 오픈엣지테크놀로지

[프라임경제] 정부가 국내 인공지능(AI) 활용 기업 비중을 30%로 늘림과 동시에 총 4000억원 규모의 산업 DX펀드를 조성하는 사업도 진행한다고 밝히면서 국내 유일 AI 반도체 IP 업체인 오픈엣지테크놀로지(394280)가 급등세다.

13일 12시44분 현재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17.49% 상승한 1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금일 열린 '제1차 산업 디지털 전환 위원회'에서 '산업 AI 내재화 전략'을 심의·확정했다. 

해당 내용에는 △2030년까지 AI 활용 기업 비중 30%로 확대 △기업의 AI 활용 기반 마련 지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800억원 규모의 산업 DX펀드 조성사업 실시 △산업 AI 융합인력 양성 등이 포함됐다.

한편, 컨설팅 업체인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삼성전자, 인텔, 퀄컴 등 반도체 기업들이 AI 기반 반도체 설계에 3000억원 넘게 투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세대 반도체, 인류에 새로운 세상 열어준다'의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올해 반도체 설계 AI를 개발하거나 활용하는데 3억달러(약 3708억원) 이상 투자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AI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IP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AI 플랫폼 IP 통합 솔루션을 보유 중이며, ARM과 동일한 사업모델을 갖고 있어 '한국의 ARM'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ARM과 서로 다른 IP 제품군을 기반으로 협력하는 관계에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