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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수입차 '1만대 클럽' 6곳…왕좌는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브랜드 점유율 72.6%로 시장 독점…전기차 성장세 뚜렷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3.01.04 11:16:05
[프라임경제] 지난해 국내 수입자동차 판매량이 사상 최대 판매실적(27만6146대)이었던 2021년 성적을 뛰어 넘었다. 그렇게 국내 수입차시장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많은 수입 브랜드들이 정치·경제적인 위협 요인들로 인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위협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차 출시 러시(Rush)는 물론, 다양한 프로모션을 대거 진행한 덕분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연간 누적판매대수는 28만343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또 지난해 1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1월 2만8222대보다 5.0% 증가, 2021년 12월 2만3904대보다 24.0% 증가한 2만9640대로 집계됐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2022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반도체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안정적인 물량수급, 신규 브랜드 및 다양한 신차 등으로 2021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성공의 지표가 되고 있는 '1만대 클럽'에는 6개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더 뉴 EQE.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2년 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를 살펴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8만976대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BMW 7만8545대 △아우디 2만1402대 △폭스바겐 1만5791대 △볼보 1만4431대 △MINI 1만1213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1~11월 판매량에서 188대 차이로 BMW가 메르세데스-벤츠 보다 한 걸음 앞서는 등 BMW가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결국 12월 물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또 다시 메르세데스-벤츠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또 2년 만에 1만대 클럽 달성 재도전에 나섰던 쉐보레는 9004대를 판매하는데 그친 가운데 △포르쉐 8963대 △렉서스 7592대 △지프 7166대 △토요타 6259대 △포드 5300대 △혼다 3140대 △랜드로버 3113대 △폴스타 2794대 △링컨 2548대 △푸조 1965대 △캐딜락 977대 △벤틀리 775대 △마세라티 554대 △람보르기니 403대 △롤스로이스 234대 △재규어 163대 △DS 88대 △시트로엥 39대였다.

연 1만대 판매를 성공한 6개 브랜드 중 5개가 독일 브랜드들이 차지하면서, 국가별 점유율에서 독일이 72.6%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야말로 국내 수입차시장은 독일 브랜드들의 독무대가 됐다. 아울러 미국이 8.8%로 뒤를 이은 가운데 스웨덴이 6.1%, 일본이 6.0%, 영국 5.5%, 프랑스 0.7%, 이탈리아 0.3% 순이었다.

더불어 연간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6만299대(56.6%) △2000~3000cc 미만 7만7224대(27.2%) △3000~4000cc 미만 1만8452대(6.5%) △4000cc 이상 4258대(1.5%) △기타(전기차) 2만3202대(8.2%)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수입차시장은 전기차 모델의 돌풍을 앞세워 친환경 모델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실제로 지난해 판매된 수입차 10대 중 4대가 친환경 모델이었다.

지난해 판매된 28만3435대 중 △하이브리드 7만4207대(26.2%) △전기 2만3202대(8.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만3114대(4.6%)를 합친 총 친환경차 판매량은 11만523대다. 이를 점유율로 따지면 39%다. 반면, 가솔린은 13만9821대(49.3%), 디젤은 3만3091대(11.7%)다.

이외에도 2022년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7만2712대로 60.9%, 법인구매가 11만723대로 39.1%였다. 
 
한편, 2022년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만2172대)가 1위를 차지했고,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1만601대), BMW 520(1만445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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