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공화당(대표 조원진)이 중국의 해외 비밀경찰서 운영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조원진 대표는 "중국이 반체제 인사를 탄압하기 위한 '비밀경찰서'를 운영하고 있는데 서울의 한 중국 음식점이 유력한 거점으로 판단하고 조사하고 있다고 하는데 너무 미온적이다"며 "중국이 한국에 비밀경찰서를 운영한다면 이는 명백한 주권 침해이자 내정 간섭으로, 한 치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조 대표는 "중국은 기본적으로 인권과 자유, 민주주의가 부족한 국가이며 세계 곳곳에서 주권을 침해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중국이 강남의 비밀경찰서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주권을 침해했다면 이는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조 대표는 "공자의 사상과 중국어 교육을 명분으로 전국의 22곳의 국립 및 사립대학교 안에 정치공작적 공자학원이 버젓이 운영되고 있다"며 "한국의 대학생을 친중파로 만들려는 음모다. 현재까지 우녕 중인 23개 공자학원의 인적구성과 예산 및 사용 내역을 조사하고 즉각 철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 대표는 "역사상 가장 친중적이었던 문재인 정부에 이어 윤석열 정부도 중국에 대해 저자세로 굴종하고 있는 것이냐"며 "윤석열 정부는 중국 비밀경찰서에 대해 주권침해 차원에서 철저히 조사해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