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금감원·중기부, 경영위기 중소기업 지원 MOU 체결

위기 중소기업, 시설자금 최대 60억원 지원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2.12.22 18:04:28

금융감독원과 중소벤처기업부, 은행연합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이 위기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 금융감독원


[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이 중소벤처기업부, 은행연합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과 중소기업 재도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정부부처 중소기업 지원 정책에 은행권 협업을 강화하고, 은행권·정책금융기관의 적극적인 동참을 지도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에 △기업은행 △산업은행 △농협은행 △수출입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총 9개 은행이 동참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은행들은 위기 중소기업에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기업 신용위험평가 결과를 토대로 중기부에 B·C등급을 추천한다. B등급은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빠진 기업, C등급의 경우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다.

은행은 이들 기업에 신규대출·만기연장·금리조정을 제공한다. 중진공은 은행 기여도에 따라 기업에 최대 시설자금 60억원과 운전자금 1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기부는 정상화 심층분석·계획수립 등이 필요한 기업에 대해 경영개선 자문 지원을 병행하기로 했다. 경영개선 자문은 기업당 1760만원 이내로 지원된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업안으로 은행권이 연간 100개 기업을 추천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