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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보호 관심도,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 빅데이터 분석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2.12.20 16:51:40
[프라임경제] 두나무에서 운영 중인 업비트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6곳 중 투자자보호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3분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기업·정부 등 23만개 사이트에서 가상자산거래소의 투자자보호와 관련된 정보량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3분기 기준 가상자산거래소 투자자보호 정보량. ⓒ 데이터앤리서치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업비트 △코인원 △빗썸 △코빗 △고팍스 △후오비 순으로 정보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3분기 업비트의 투자자 보호 관련 포스팅 수가 2517건으로 집계돼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는 지난 9월 루나·테라 사태가 발생하지 관련 수수료 66억원을 투자자보호 기금으로 내놓은 바 있다. 아울러 이들은 사태 발생원인과 과정을 분석해 '루나·테라 사태 백서'도 제작했다. 이같은 투자자보호 활동으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게 데이터리서치 측 분석이다.

투자자보호 관련 정보량 485건으로 2위를 차지한 코인원은 DB손해보험과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에 대한 갱신계약을 체결한 게 큰 영향을 미쳤다. 코인원은 해당 계약으로 투자자들 개인정보유출을 관리할 뿐 아니라 신용정보 노출 손해 등을 보장하고 있다.

코인원의 뒤를 이어 빗썸은 357건, 코빗의 경우 224건으로 집계됐다. 고팍스는 95건으로 투자자보호 관련 정보량 5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응해 업비트를 비롯한 국내 거래소들이 투자자 보호 장치를 위한 여러 정책을 계속 만들어가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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