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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정일 위메이드플레이 이사 "'애니팡' 성과 뛰어넘을 터"

'애니팡 2·3·4' 시리즈 홍보 모델로 강력한 팬덤 보유한 '임영웅' 선정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12.12 12:21:20
[프라임경제] 지난 2012년 국민게임으로 불린 퍼즐게임이 있다. 바로 위메이드플레이(123420, 대표 이호대)의 '애니팡'이 그 주인공. 애니팡은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개화기를 알린 국내 유일의 국민 게임 타이틀 보유 게임이다. 출시 이래 10년째 퍼즐 게임 인기 상위에 랭크된 '애니팡'을 비롯해 직계 시리즈 4종과 다양한 출시 게임들의 하루 누적 이용자만 200만명에 육박하는 등 국민 게임 계보를 이어 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위메이드플레이가 자사 대표 IP '애니팡'의 홍보 모델로 가수 임영웅을 선정, 임영웅과 함께 이용자 모두가 즐길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에 임영웅을 모델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조정일 위메이드플레이 마케팅 이사에게 들었다. 

"애니팡의 대중성을 상징하는 수식어 '국민 게임'에 걸맞는 홍보 모델을 물색해왔고, 국민 가수로 성장하며 변함없는 노력과 겸손함을 갖춘 임영웅이 애니팡의 이야기를 전할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모든 연령대가 좋아하는 애니팡과 임영웅의 팬층 역시 공감대를 나눌 공통분모가 될 것으로 보였다."

조 이사는 임영웅을 홍보 모델로 선정하면서 임여웅의 팬들과 애니팡 유저들의 반응이 뜨거운 것과 관련 "전혀 기대 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임영웅을 애니팡의 모델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한 조정일 이사는 임영웅과의 계약이 그렇게 쉽지 않았다고 했다. 

"처음 임영웅을 모델로 하고 싶다는 결정을 하고, 임영웅에게 모델 제안을 했을 때 처음에는 거절을 당했다. 그 이유는 게임 홍보 모델을 해 본적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당시 임영웅은 게임 홍보 모델은 일반 광고와 다르게 어떻게 보면 엽기적인 게임이나 개그스럽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러 차례 홍보 모델의 목적과 임영웅의 이미지가 얼마나 잘 맞는지 설득한 끝에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슬로건 '영웅은 영원해'로, "애니팡 영원히 기억되길" 바래

임영웅이 '애니팡2'를 비롯해 '애니팡3', '애니팡4'의 모델로 활동하기로 하면서 본격적인 광고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임영웅의 팬뿐 아니라 애니팡의 유저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다. 

이에 대해 조 이사는 "임영웅이 강력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임영웅이 애니팡의 모델이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임팩트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그런데 본격적으로 광고 촬영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예상한 것보다 많은 반응을 얻고 있어 본격적인 마케팅을 했을 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애니팡 시리즈X임영웅' 포토카드는 애니팡 페스타 사전 예약 참가자들에게 증정하는 카드 2종 중 1종으로 프리즘 효과의 은은한 광택과 무지개 빛이 애니를 안고 있는 임영웅을 감싸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 위메이드플레이

특히 임영웅의 이름 '영웅'과 애니팡 시리즈가 처음 나왔을 때 전 국민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후속편까지 나온 애니팡이 계속해서 영원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영웅은 영원해'라는 슬로건 아래 촬영된 메이킹 필름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조 이사는 "메이킹 필름은 임영웅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담아냈다"며 "포토카드를 비롯해 임영웅을 모델로 한 이모티콘인 '영웅티콘', 그리고 이번에 촬영한 영상을 차례차례 공개해 팬들과 유저들의 관심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게임 되도록 할 터"

조 이사는 애니팡 시리즈의 가장 큰 경쟁 모델은 바로 원조 '애니팡'이라고 했다. 

"원조 '애니팡'의 37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할 정도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다 보니 애니팡 시리즈의 가장 큰 경쟁작은 바로 '애니팡'이다. 이번 임영웅과의 협업으로 원조 '애니팡'의 성과를 뛰어넘도록 할 것이다. 또 임영웅이 강력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일반적인 게임 유저뿐만 아니라 임영웅의 팬뿐만 아니라 애니팡 시리즈를 몰랐던 이들까지 이를 즐길 것으로 보인다."

임영웅의 메이킹 필름은 '애니팡 2·3·4' 등 각 게임 콘텐츠와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거나 애니 인형을 얼싸안는 등 다양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다. ⓒ 위메이드플레이

끝으로 조 이사는 애니팡 시리즈가 영원히 회자되는 게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저도 게임 유저의 한 명으로서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면서 재미를 느끼지만 내가 재미있게 하는 게임이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관심을 가져 주고, 함께 즐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애니팡 역시 그런 재미와 즐거움을 국민들에게 줬다고 생각한다. 이번 임영웅 마케팅을 통해 애니팡을 즐겼던 모든 유저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다시 관심을 갖고, 즐기고 이야기 했으면 한다."

한편 위메이드플레이는 지난 8일 임영웅의 화보 촬영 현장을 담은 메이킹 필름을 공개했다. 

공개한 메이킹 필름은 '애니팡 시리즈X임영웅' 화보 촬영 현장의 이야기를 담은 2분 가량의 영상이다. 세간의 화제가 됐던 '현장 참석자들이 뽑은 촬영장 원픽 사진'의 배경인 경기도 광주 소재의 한 스튜디오에서 찍은 촬영본은 원픽 사진 외에 애니팡 시리즈와의 첫 촬영에 나선 임영웅의 다양한 모습과 분위기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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