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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은행지주 해외 투자자 간담회 개최

'한국 감독제도 설명' 은행지주 이사회 건의 사항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2.12.08 18:03:58

이복현 금감원장은 8일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 감독제도를 설명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8일 국내 은행지주의 주요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14일 진행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 감독제도를 설명해줄 것을 건의 받아 추진됐다.

이 원장은 해외 투자자들에게 "최근 자금시장 불안이 있었지만, 적극적인 시장안정화 조치로 인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금융산업도 현재 양호한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산업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제고할 수 있도록 금융규제·감독업무 혁신 등 감독행정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첨언했다.

해외 투자자들은 한국 금융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감독행정 개선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을 금감원에 요청했다. 또 금융회사와 시장의 자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했다.

이 원장은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에 관해서는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한 범위내에서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존중한다"며 "금융서비스 가격의 경우 과도한 시장 변동성으로 인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경우 외에는 시장원리에 따라 결정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내부검토·유관기관 협의 등을 거쳐 감독업무에 참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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