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이하 지질연)이 카자흐스탄의 리튬 광물 탐사·개발 협력 파트너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경동인베스트(012320)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지질연과 광물 탐사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한 이력이 부각되며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9시12분 현재 경동인베스트는 코스피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4.46% 오른 9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질연은 지난 27일 카자흐스탄지질위원회와 지질·광물자원·에너지자원·지질재해·기후변화 등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리튬 광산 2곳을 테스트베드로 선정하고 내년부터 탐사사업 추진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희토류, 구리-몰리브덴 합금 등 주요 광물자원을 탐사·개발할 수 있는 7개 협력 프로젝트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지질연은 향후 카자흐스탄 내 국내 자원개발기업 진출 모색을 위한 정책 연구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동인베스트가 상반기 말 기준으로 지분 98.55%를 보유하고 있는 경동은 지질원의 '태백-삼척-봉화지역 면산층 티타늄-철 광상 자원개발 및 확보를 위한 조광권자 모집 공고'에 선정되면서 현재 태백 및 삼척 지역에서 시추 작업을 수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