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정부의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BreastScreen NSW·이하 BSNSW)' 입찰에서 운영권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국가 단위 암 검진 사업에 인공지능 기반의 솔루션이 채택된 것은 이번 호주 사례가 처음이다.
BSNSW는 시드니가 주도인 NSW주 지역 내 40세 이상 여성에게 무료 유방암 검진권을 제공하는 호주 국영 프로그램으로, 앞서 NSW주 정부는 AI 기반의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입찰을 공고했다. NSW주 정부는 루닛의 기술 정확도 및 우수성을 인정해 루닛을 최종 운영자로 낙점했다.
이번 입찰 계약의 총 계약금은 약 16억원(181만4315호주달러) 이상이며, 루닛은 오는 2024년 8월까지 3단계에 걸쳐 대규모 검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