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임명 제청

"예금보험제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적임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0일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에 유재훈 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을 임명 제청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신임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 사장으로 유재훈 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을 임명해줄 것을 제청했다.

예보 사장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예보 임원추천위원회 추천 △금융위원장 제청 △대통령 임명 등을 거쳐 결정된다. 

유 내정자는 행정고시 26회 총무처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위원장은 "유 내정자는 주가조작 근절·공시제도 개선 등 금융시장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각종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원할히 추진했다"며 "유럽재정위기 등 시장불안정 상황에서 국고자금을 효율적·체계적으로 관리해 국가재정 안정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국 예금보험제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적임자로 판단해 예보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