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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프라임경제 채리티 오픈 '성료'

경매 통한 기부 취지 동참…경품 얻은 이들까지 '나눔' 실천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11.10 13:39:04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대표 이종엽)는 지난 4일 충청북도 충주에 위치한 킹스데일GC(18홀)에서 '제15회 프라임경제 채리티 오픈'을 성료했다.

'프라임경제 채리티 오픈'은 아마추어 골퍼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기량을 겨루는 순수 아마추어 대회로, 그 전통과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친목도모를 통한 '나눔의 실천'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동참하는 취지로 개최돼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이종엽 대표는 "'프라임경제 채리티 오픈'은 소외된 이웃을 돕는 '나눔 실천' 대회다"며 "해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채리티 오픈'은 해마다 많은 골프 마니아들이 참가를 희망할 정도로 인기 있는 대회로, 매년 약 40팀, 160명 이상이 참여해 왔다. 이번 대회 역시 코로나19 방역 수칙이 완화된 이후 개최돼 많은 이들이 참가 신청을 했지만 골프장 여건으로 총 17팀, 68명 인원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국가애도 기간에 진행돼 참가자 모두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한 후 조용히 치러졌다. 

이종엽 프라임경제 대표는 "사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지 얼마 되지 않아 대회를 취소할까도 했지만 '프라임경제 채리티 오픈' 대회의 취지가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눔을 실천하는 대회이기에 진행하기로 했다"며 "다시 한 번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좋은 취지에서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만큼 소외된 이웃에 조금이나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오늘 대회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한 분 한 분이 모두 승자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의미로 샴페인을 터트리진 않았다. ⓒ 프라임경제

아울러 올해 대회 시상식 역시 그동안 계속해서 프라임경제 골프대회의 사회를 맡아온 개그맨 겸 가수 오승환씨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진행했으며, △상아제약 △박찬호크림 △던롭 △부쉬넬 △보이스캐디 △캘러웨이 △SK매직 △전자랜드 등 많은 기업에서 푸짐한 상품을 후원해 참가자들의 손을 즐겁게 했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다소 까다로운 그린과 빠른 그린 스피드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둔 골퍼들이 많아 치열한 접전이 됐으며,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 참가한 김창석씨가 힐코스 6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킹스데일GC에서 인증서와 부상을 수상했고, 프라임경제에서 80만원 상당의 젝시오 드라이버를 시상했다. 

먼저 '제15회 프라임경제 채리티 오픈'의 우승컵은 △그로스스코어 86타 △핸디 15.31 △네트스코어 70.7타를 기록한 김종훈씨가 차지해 멋진 트로피와 함께 80만원 상당의 던롭 스릭슨 드라이버, 초대형 샴페인을 부상으로 시상 받았다. 

우승을 차지한 김종훈씨는 "이런 좋은 대회에 초청해 준 프라임경제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매년 불러만 준다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하며, "부상으로 받은 드라이버는 더 좋은 일에 쓰이기 위해 경매로 내놓겠다"며 "많은 분들이 경매에 참여해 뜻 깊은 일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시상과 함께 부상을 수상했고, 수상자들은 나눔의 실천을 위해 경매에도 적극 참여했다. ⓒ 프라임경제

이어 준우승은 △그로스스코어 96타 △핸디 25.2 △네트스코어 70.8타를 기록한 권희익씨가 차지해 부상으로 트로피와 70만원 상당의 SK매직 공기청정기를 선물 받았으며, 가장 최저타를 기록한 '메달리스트'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한건우씨가 차지해 부상으로 트로피와 70만원 상당의 코브라 드라이버를 받았지만 다시 경매로 기부해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참가자 중 가장 퍼포먼스가 훌륭한 3등 '프라임상'에는 △그로스스코어 88타 △핸디 16.6 △네스트스코어 71.4타를 기록한 경정현씨가 차지해 부상으로 트로피와 50만원 상당의 SK매직 공기청정기를 시상 받았다. 

또 롱기스트는 비거리 285m를 기록한 서재희(남자부)와 180m를 기록한 정연미(여자부)가 차지해 트로피와 80만원 상당의 캘러웨이 드라이버를 받았고, 니어리스트는 홀 컵에 1.5m를 붙인 김상곤(남자부)와 0.5m를 붙인 한승희(여자부)가 각각 수상해 트로피와 볼빅 트롤리백을 부상으로 받았다. 

아울러 모든 부문에서 애매한 결과로 시상을 받지 못하는 아쉬운 분에게 드리는 '아차상'에는 박종연씨와 이경수씨가 차지해 각각 클리브랜드 52도 웨지와 56도 웨지를 부상으로 받았고, 베스트드레서는 김형욱(남자), 김은경(여자)가, 워스트드래서는 문영상(남자), 이석(남자) 2명이 시상을 받았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러진 '제15회 프라임경제 채리티 오픈'에서 김종훈씨가 네트스코어 70.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 연합뉴스

그밖에 이번 대회에서 112타로 가장 많은 타수를 기록한 '최다타상'에는 박준아씨가 △18홀 중 최다보기 11개를 기록한 최형석씨가, 마지막으로 18홀 전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한 '최다파상'에는 조백균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대회 취지에 동참하기 위해 많은 참가자들이 도네이션 물품 경매에 참여했으며, 경매 외 행운권 추첨에서도 경품을 얻은 이들 역시 기부에 참여해 '나눔'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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