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전문기업 이오플로우(294090)의 김재진 대표이사가 최근 자사주 9만주를 취득했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김재진 대표이사는 지난 2일 장내매입을 통해 자사주 9만4170주를 신규로 취득했다. 취득가액 총액은 약 16억원이다. 이를 반영하면 김재진 대표이사가 보유한 주식 수는 총 564만680주로, 보유비율은 18.61%로 확대됐다.
김 대표는 지난 10월20일 한국투자증권과 200억원 규모의 주식담보대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활용해 지난 10월과 11월 두 달간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다. 매입한 자사주는 총 64만6012주로 약 101억원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김 대표의 지속적인 지분 확대는 책임경영에 대한 반증"이라며 "일반적으로 자사주 취득은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비춰진다. 하지만 회사의 자기자금이 아닌 대표이사 개인 자금을 통한 지속적인 취득은 대표이사의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