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반도체 패키지 테스트 핵심부품 전문기업 티에프이(대표이사 문성주)가 희망밴드 가격(9000원~1만500원) 최상단인 1만500원으로 공모가를 최종 확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공모가가 확정됨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284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195억원이 될 예정이다.
티에프이는 지난 3일과 4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그 결과 국내외 총 1428개사가 참여하며 12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전체 기관 중 27%인 388개 기관이 공모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으며, 64%인 916개 기관이 상단 가격을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관사인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티에프이는 반도체 패키지 테스트에 필요한 테스트 자원을 모두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설립부터 현재까지 글로벌 IDM사의 파트너사로서 동반 성장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레퍼런스를 통해 신규 글로벌 IDM사의 거래처 등록 완료 및 국내외 글로벌 고객사 확보가 진행되고 있다"며 "해외수출 및 비메모리 향 제품이 확대 되는 점 등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회사라고 보인 부분이 어려운 시장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로 나타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