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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3Q 컨센서스 상회 "내실 있는 성장 기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418.6%↑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11.07 08:39:49

롯데백화점 동탄점 전경. ⓒ 롯데쇼핑


[프라임경제] SK증권은 7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체질 개선 및 내실 있는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2000원을 유지했다. 

SK증권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0.2% 늘어난 4조133억원, 418.6% 성장한 150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백화점 사업부는 고마진 카테고리인 국내 패션 중심으로 기존점 매출이 고신장하면서 흑자전환했다. 할인점은 가공식품, 주류 판매 호조로 기존점 매출이 증가했으며, 슈퍼는 부진점포 구조조정으로 판관비 절감에 성공해 지난해 동기대비 82.2%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커머스 사업부는 오픈마켓(3P) 사업 확대와 새벽배송 중단 등으로 영업적자 축소에 성공했다. 홈쇼핑은 취급고 증가에도 저마진 상품 비중 증가로 매출액 감소했으며, 컬처웍스는 객수 회복, 투자 배급 영화의 흥행으로 영화관·콘텐츠 사업 모두 매출 신장했다. 

다만 하이마트는 국내 가전 시장 침체로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16.0% 감소했다.

정규진 SK증권 연구원은 "동사 이커머스 사업부는 뷰티에 이어, 럭셔리, 패션, 리빙 분야로 버티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또한 2030년까지 약 9500억원을 투입해 6개의 자동화 물류센터(CFC) 설립이 예정돼있어 식료품 부문에서의 규모의 경제 달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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