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PCB(인쇄회로기판) 전문 생산기업 화인써키트(대표이사 유수권)가 신영스팩6호(344050, 송동현 대표이사)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화인써키트는 3일 신영스팩 6호와의 합병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화인써키트와 신영스팩 6호의 합병가액은 6302원, 합병비율은 1:0.3173595로 확정됐다.
1991년에 설립된 화인써키트는 경성PCB전문생산 기업으로 가전제품과 전기차충전기, 충전설비 부품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단면·양면·적층의 경성인쇄회로기판을 개발했으며, 삼성전자 등 국내 유수의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 15.8%를 기록하는 등 지속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한 526억원으로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성장기조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52억원 수준이다. 특히, 매출액 기준 영업이익률이 10%에 달하는 등 업계 기준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원자재값의 상승세가 조정국면에 접어들고 있어 수익성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