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2일 시간외에서는 에스트래픽(234300), 롯데정보통신(286940), 디스플레이텍(06667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스트래픽, 롯데정보통신, 디스플레이텍은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10.00% 뛴 4290원, 9.98% 오른 2만5900원, 9.92% 상승한 5430원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스트래픽과 롯데정보통신, 디스플레이텍의 상한가는 현대자동차그룹, 롯데그룹, KB자산운용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3000억원을 공동 투자한다고 밝히면서 수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업계 소식에 따르면 3사는 빠르면 이달 안으로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스트럭처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전국 주요 도심에 초고속 충전기 5000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에스트래픽은 현대차와 전기차 충전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에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멤버십 특화 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됐다. 또한 기아차가 시행하고 있는 전기차 구매 고객 특화 프로그램 '기아 EV 멤버스' 제휴사로 선정된 이력도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11월 당시 국내 전기차 충전기 시장 매출규모 2위를 차지하고 있던 중앙제어를 인수했다. 자회사로 편입된 중앙제어는 최근 전기차 충전브랜드 '이브이시스(EVSIS)'를 출시했다.
디스플레이텍은 현대차가 30.04%의 지분을 보유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의 지분 17.44%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는 현대차그룹이 서비스 중인 전국 24개의 초급속 충전소 유지보수·관리와 운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