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셀리버리(268600)는 최근 세계에서 유일하게 개발성공을 증명한 아데노 연관 바이러스(adeno-associated virus, AAV) 기반 유전자·단백질 융합 치료법에 대해 세계 10위권 글로벌 제약사들 중 4개사 이상으로부터 기술라이센싱 제의를 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스위스 기반 제약사에 이어 프랑스 기반 세계적 제약사도 '관련 치료법의 라이센싱 딜(Deal)이 완전히 끝난 상태인지, 아니면 자사에게도 기회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문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제약사는 AAV를 둘러싸고 있는 캡시드(capsid) 단백질 엔지니어링을 통해 약리물질을 암호화하고 있는 유전자를 조직·세포 특이적으로 전송하면서 희귀질환을 치료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에 조직·세포 특이적 AAV 기술에 대한 독점적 라이센스-인(exclusive license-in)을 진행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해당 글로벌 제약사 라이센싱 책임자는 '셀리버리가 사용하는 AAV가 어떤 혈청형 (Serotype)을 사용하는지'에 대한 전문적인 질의와 함께 실제적인 유전자·단백질 융합치료법이 실현 가능하기 위해 필요한 필수적인 핵심 정보를 요청했다.
여기에 더해 해당 제약사가 보유하고 있는 캡시드 단백질 엔지니어링 기술과 셀리버리의 유전자·단백질 융합치료법을 접목한다면 선천성 희귀유전질환(inherited rare genetic disorder) 치료에 대한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기술도입에 적극적이었다는 후문이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당사의 유전자·단백질 융합치료법이 이미 특정 뇌질환에 대해 현재 또 다른 글로벌 제약사와 구체적인 라이센싱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에 큰 아쉬움을 표하면서 본인들에게도 이 질환에 대한 라이센싱 여지가 있는지를 질문하기도 했다"며 "이에 대해 현재 다른 글로벌 제약사와 많은 진전이 있지만, 또 다른 뇌신경질환인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독립된 라이센싱의 기회는 열려있다고 설명해줬다"고 밝혔다.
셀리버리 사업개발본부(BD) 책임자는 "복수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우리의 유전자·단백질 융합치료법을 앞다퉈 라이센싱 하기 위해 제안들을 해오고 있다. 계약의 독점성 및 범용성을 조절해 라이센싱 딜의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완전 새로운 원천성(originality)을 갖는 이 융합치료법을 도입하기 위한 국내외 글로벌 제약사들 간의 경쟁구도가 펼쳐지고 있다"며 "당사는 이미 글로벌 특허를 출원해 우선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곧 SCI 정상급 과학저널에 발표할 예정으로 투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글로벌 제약사 한 군데와 진행되고 있는 라이센싱 협상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연쇄적인 복수의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현재 상황을 기회로 만들어 잘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