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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어닝 서프라이즈 "IRA법안 가장 큰 수혜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159.9%↑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10.25 09:00:49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 ⓒ 포스코케미칼


[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25일 포스코케미칼(0036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직전 17만원에서 2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통해 양극 소재기술력 입증은 물론, 중국 음극재 경쟁사들과의 치열한 경쟁요인에서 해소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최근 IRA법안에 따라 향후 원자재 소싱 및 북미지역 투자에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완성차 OEM 및 배터리 셀 업체와의 협상을 통한 추가적인 수주 확대가 필연적일 것"이라며 "소재업체 내 가장 매력적인 대안으로 2차전지 소재 비중의 증가에 따라 전사 실적에 소재업체 대비 프리미엄을 부여한다"고 덧붙였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08.6% 상승한 1조533억원, 159.9% 성장한 81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메탈상승 연동에 따른 양극재 판가 상승 효과와 출하량 증가, 음극재 가격 인상효과 등으로 인해 매출액 증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효과가 동반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포스코케미칼의 4분기 연결기준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지난해 동기대비 95.8% 늘어난 1조519억원, 285.7% 증가한 789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4분기 양극재의 경우, 판가는 3분기와 플랫(Flat)한 수준이 예상되지만 통상적인 고객사 재고조정에 따른 출하량 하락과 더불어 높아진 원재료 효과로 인해 3분기대비 마진률이 축소될 것"이라며 "음극재는 6월 고객사 판가 조정효과가 지속되며 출하량 증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라임케미칼 부분은 포항 냉천 범람으로 인해 3분기 40억원의 영업이익 감소가 있었으나, 4분기에 피해 수준은 감소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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