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오티베큠 오산 본사 전경 ⓒ 엘오티베큠 홈페이지 갈무리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25일 엘오티베큠(083310)에 대해 진공펌프의 적용산업이 확대됨에 따라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환경 이슈 등으로 진공펌프의 종류 중 건식진공펌프가 주목받고 있다"며 "동사는 건식진공펌프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산업 성장 및 전환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엘오티베큠은 반도체 진공펌프를 주력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산화 및 연구개발로 주요 매출처의 진공펌프 적용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권 연구원은 "또한 진공펌프는 태양광, 2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확산 적용되고 있다. 해당 산업들의 전공정 장비가 진공장비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라며 "동사는 이미 올해 중국 태양광 기업 대상 3건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하반기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지연 및 축소 우려감이 존재하지만, 적용 공정 증가로 시장 우려와 달리 견고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중국 태양광 기업으로 진공펌프 수주가 확대돼 2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7.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동사의 주가는 연초 이후 큰 폭으로 하락,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다"며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4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배다. 2023년 예상 PER 6.2배다. 현재 주가 수준은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