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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첨단소재, 3분기 컨센서스 하회 "전방 IT 수요 둔화"

캐파 투자 통한 경쟁력 강화에 점진적 수익성 개선 '긍정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10.25 08:24:36

PI첨단소재 본사 전경. ⓒ PI첨단소재 홈페이지 갈무리


[프라임경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5일 PI첨단소재(17892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직전 5만6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14% 하향했다.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실적 부진과 함께 전방 IT 수요 둔화에 따른 올해 전체 실적 전망치를 내리면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12M Fwd)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10.8x로 과거 P/E 밴드 저점"이라며 "전기차, 디스플레이(플렉서블) 등 성장 산업 향 사업 확대와 공격적인 캐파(Capa) 투자를 통한 제품별 전용 라인 확보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수요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원가절감 및 제품믹스에 의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투자의견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PI첨단소재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2.5% 줄어든 703억원, 26.6% 감소한 141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전방 IT 수요 둔화에 따른 고객사의 오더컷 영향으로 연성회로기판(FPCB) 매출이 감소했다"며 "첨단산업도 업계 재고 조정 및 반도체 수급 이슈로 인한 고객의 생산차질로 매출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PI첨단소재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0.1% 하락한 698억원, 2.3% 증가한 147억원으로 실적 개선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주요 원재료 DMF 재활용 사용률이 3분기 70%에서 4분기 80%로 증가해 생산원가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전방 수요 둔화 및 산업 내 높은 재고 레벨로 인해 가동률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로 인해 제한적인 매출 성장과 고정비 부담이 높아져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증대 효과가 감소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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