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19일 시간외에서는 네온테크(306620), 베셀(177350), 퍼스텍(010820), 네이블(153460), 스킨앤스킨(15991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네온테크, 베셀, 퍼스텍, 네이블, 스킨앤스킨은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9.98% 뛴 3470원, 9.94% 증가한 5530원, 9.98% 오른 3360원, 9.94% 상승한 8850원, 9.66% 오른 227원 상한가를 기록했다.
네온테크와 베셀, 퍼스텍의 상한가는 행정안전부가 드론 배달을 본격 상용화한다고 발표하면서 수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행정안전부는 금일 경기 가평에서 주소기반 드론 배송서비스 시연회를 진행했으며, 추후 연말까지 강원 영월의 캠핑장과 공원, 유원지 등에 드론 배달점 40점을 추가 설치하고 민간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네온테크는 드론 플랫폼인 엔드론을 보유 중이며, 드론 적재함 기술 개발을 통해 택배를 배송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셀은 드론에 필수인 수직 이착륙 관련 국책과제를 수행한 이력과 함께 국내 최초 2인승 경항공 드론을 개발한 이력이 있다.
퍼스텍은 지난 2018년 수직이착륙 비행로봇시스템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UAM 상용화 서비스 운용전략을 위해 마련한 UAM 팀코리아에 초청기관으로 참여한 바 있다.
네이블의 상한가는 최근 카카오톡 장애로 전 국민이 장애를 겪은 가운데 차세대 RCS(차세대문자메시지) 확대를 위해 이동통신사와 단말 제조사가 본격 나선다는 소식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금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단말 제조사가 '채팅플러스' 브랜드로 제공하는 RCS 문자메시지 저변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동통신사들은 갤럭시Z폴드4·플립4 시리즈에 타사 유심도 채팅플러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적용단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블은 유무선 융합 통신 솔루션 및 통신보안 솔루션을 국내외 통신 사업자와 단말 제조사, 기업 등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RCS에 필요한 서버와 클라이언트 서비스도 통신사에 공급하고 있다.
스킨앤스킨의 상한가는 라미화장품제조와 소규모 합병을 결정했다는 발표가 매수세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스킨앤스킨은 금일 공시를 통해 존속하고 1대0의 비율로 합병을 밝혔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29일이며, 이번 합병은 합병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합병 방식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