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황] 뉴욕증시, 기업 호실적에 상승…다우 1.1%↑

WTI, 3.09% 내린 배럴당 82.82달러…유럽 동반 '강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의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337.98p(1.12%) 오른 3만523.8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2.03p(1.14%) 뛴 3719.98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96.60p(0.9%) 오른 1만772.4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주목했다.

전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뉴욕멜론은행에 이어 이날 골드만삭스도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영업수익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존슨앤드존슨도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지만, 연간 매출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주가는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은 장 마감 후 넷플릭스와 유나이티드항공이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64달러(3.09%) 내린 배럴당 82.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59달러(1.7%) 하락한 배럴당 90.03달러로 마감했다.

세계 경기 둔화 우려 속에 미국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0.44% 오른 6067,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92% 뛴 1만2765.61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전장대비 0.24% 상승한 6936.74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0.64% 오른 3463.83에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