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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목표주가 50%↓ "수익성 증명 필요"

올해 3분기도 적자지속 전망 "자회사 실적 부진…내년 턴어라운드 예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10.14 09:01:21

ⓒ 카카오페이


[프라임경제] SK증권은 14일 카카오페이(377300)에 대해 투자의견을 직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직전 7만6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별도기준 실적은 비교적 양호하지만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등 주요 자회사의 턴어라운드 시기가 지연되며 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시기는 2023 년 2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의 올해 3분기 예상 영업수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21.7% 늘어난 1398억원, 영업손실 72억원(적자지속)이다.

최 연구원은 "결제서비스, 금융서비스 부문이 모두 전년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하며 탑라인 성장세는 유지되겠지만, 높아진 인건비와 자회사 실적부진이 지속되며 영업이익은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인건비, 마케팅비용 등이 전기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영업적자 규모는 전기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에 상장한 동사는 상장 전 포함 5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간편결제 시장의 성장률이 둔화된 가운데 동사의 주가 반등 시점은 수익성이 확인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동사의 실적부진은 자회사 실적부진에 기인한다"며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올해 신규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내년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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