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시간외Y] 휴마시스 '上' 카카오그룹株 '급등'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10.13 18:44:43

13일 시간외Y.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13일 시간외에서는 휴마시스(20547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휴마시스는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9.82% 오른 1만510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밖에 카카오게임즈(293490), 카카오페이(377300), 카카오(035720), 카카오뱅크(323410) 등 카카오그룹주도 급등세를 보였다. 이들은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9.59% 뛴 3만8300원, 5.52% 상승한 3만6300원, 2.54% 오른 4만8500원, 4.54% 뛴 1만7300원을 나타냈다.

휴마시스의 상한가는 오는 14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소액주주들과의 충돌이 예고된 가운데 경영권 분쟁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휴마시스 소액주주들은 이번 임시주총 안건이 본인들의 제안했던 안건과 상이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최대주주와의 표대결을 예고했다. 현재 차정학 대표 등 휴마시스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7.58%에 불과하며, 소액주주 지분율은 80% 이상에 달한다.

현재 소액주주들은 전자투표 도입 시기가 명시되지 않은 점, 사외이사 후보가 주주들 요구했던 M&A 전문가가 아니라는 점에 반발하고 있으며, 특히 파격적인 주주친화 정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사측 안건을 모두 부결시키겠다고 밝힌 상태다.

카카오그룹주의 강세는 금일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오딘'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상장 철회는 카카오그룹주들의 주가가 최근 폭락을 면치 못하고 있는 와중에도 '쪼개기 상장'을 강행한다는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지난해 매출의 대부분을 오딘 지식재산권(IP)으로 벌어들인 만큼 라이온하트 상장 시 기업가치가 크게 훼손될 수밖에 없다는 비판에 직면한 바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