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기준금리 0.50%p 인상을 단행했다. ⓒ 한국은행
[프라임경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2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역대 두 번째 빅스텝(0.50%p 인상)을 단행했다.
이날 이창용 한은 총재를 비롯한 금통위원들은 기준금리를 0,50%p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2.50%였던 기준금리는 3.00%로 상향 조정됐다.
기준금리가 3%대에 도달한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10년만이다. 아울러 금통위의 빅스텝 결정은 지난 7월에 이어 이번이 한은 역사상 두 번째다.
이번에 빅스텝을 단행했음에도 한·미 간 기준금리 격차는 미국이 0.25%p 앞선 상황이다. 올해 한은 금통위원들에게 남은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11월24일 한 번뿐이다.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는 아직 두 번이나 남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시장에선 한·미 간 기준금리 격차의 경우 더 벌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