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미 동맹 바탕 국민 안전·생명 빈틈없이 지킬 터"

美 레이건호 지난 5일부터 우리 수역 배치

[프라임경제] 북한이 6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안보 상황이 만만치 않아 국민들이 걱정이 되겠지만 정부가 한미동맹, 그리고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빈틈없이 지키겠다"고 말했다. 

북한이 6일 단거리 마시일을 동해상으로 2발 발사한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빈틈없이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오늘 아침에도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는데 그저께 사정거리 4000㎞의 미사일로 괌을 겨냥한 일본 열도를 지나가는 IRBM을 발사했다"며 "괌은 한반도 유사시 미군 주요 전략 자산을 소지한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중거리 IRBM은 한반도에 전개될 전력 자산에 대한 타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상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한미연합훈련을 마치고 미국의 로날드 레이건호가 어제 밤 8시부터 우리 수역으로 들어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윤 대통령은 "지금 경제도 그렇고 국제적으로도 우크라이나부터 시작해 안보 상황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며 "국민들이 많이 걱정이 되겠지만 정부가 한미동맹,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빈틈없이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4일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동쪽으로 발사한 데 이어 이틀 만인 6일 다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2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하는 등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총 10번째 무력 도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