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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테스나, 산업 내 저변 확대 "업황 부진 속 실적 견조"

올해 예상 총 매출액 지난해比 19%↑ "실적 및 센티먼트 저점 통과"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10.06 08:48:27
[프라임경제] SK증권은 6일 두산테스나(131970)에 대해 점진적인 우상향이 예상되며 모바일에 대한 우려보다는 거래선 내 저변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 두산테스나

두산테스나는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외주 전문업체로 고객사의 웨이퍼 또는 패키지의 검사를 대행하고 있다. 매출액은 고객사의 비메모리 물량과 제품 당 테스트 시간이 결정하며, 비용은 △감가상각비 △전력비 △인건비 등 고정비 비중이 매우 높아 매출 변동에 따른 수익성 편차가 큰 구조다.

이미지센서, AP, Controller 등 주력 고객사의 비메모리 웨이퍼테스트 외주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하우스 증설 지양 정책에 따라 외주 활용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SK증권에 따르면 두산테스나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직전분기대비 26% 늘어난 134억원, 26% 성장한 134억원이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점진적 회복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모바일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주력고객사의 2억화소 이미지센서 물량에 따른 테스트 시간 증가, 거래 선 내 SoC 저변 확대, 상반기 증설 투자의 반영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 예상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19% 상승한 2478억원, 2% 증가한 553억원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대규모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상황 속에서 경기 침체, 주력 고객사의 GOS(게임최적화서비스) 이슈에 따른 갤럭시(Gallaxy) 이미지 훼손, 엑시노스(Exynos)의 갤럭시 S23 탈락 등 최근 5년래 최악의 상황을 지나는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이미지센서 고화소화 수혜 및 SoC 저변 확대, 주력고객사의 인수합병 등 비메모리 강화 전략 지속 등을 고려하면 실적 및 센티먼트의 저점을 통과하는 중이라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업계의 외주 우선정책 지속 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업황 부진 대비 실적은 견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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