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한은 "물가 상승률 당분간 5~6%대 이어갈 것"

8월 물가상승률 5.7%, 9월 5.6% 상승세 주춤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2.10.05 10:29:15

한국은행은 5일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 장민태 기자


[프라임경제] 한국은행이 5일 본관 15층에서 이환석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3(2020=100)으로 전년동기대비 5.6%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7월 6.3%를 기록한 이후 8월(5.7%)부터 상승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이환석 부총재보는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 오름폭이 축소되면서 8월보다 소폭 낮아졌다"며 "소비자물가는 상당기간 5~6%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비자물가지수를 품목별로 살펴보면 석유류 가격은 9월 16.6% 올랐다. 석유류 상승률은 지난 6월 39.6%를 기록한 이후 유가 하락으로 인해 7월(35.1%), 8월(19.7%)에 이어 3개월째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

이 부총재보는 "향후 물가경로 상에 러시아·우크라 전쟁 전개 양상, 글로벌 긴축 기조 강화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높은 수준의 환율, 주요 산유국 감산 규모 확대 등이 상방 리스크로 잠재해 있다"고 설명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