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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투자社' 레드힐, "자사 경구형 코로나19 치료제, 오미크론 BA.5 억제"

RHB-107·오파가닙, 시험관내 효능 보여 "사망률 70% 감소 등 고무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10.04 10:21:15

ⓒ 각 사


[프라임경제] 코스피 상장사인 국보(001140)가 지분을 보유한 미국·이스라엘 제약기업 레드힐 바이오파마(RedHill Biopharma)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오파가닙(Opaganib)과RHB-107(upamostat)이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BA.5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레드힐 바이오파마 홈페이지 발표 및 주요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1일 1회 RHB-107(upamostat) 및 1일 2회 오파가닙을 복용했을 때 오미크론 BA.5에 대해 시험관내 효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힐 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이러한 결과는 이전에 보고된 코로나19 우려 변종 및 기타 바이러스의 억제에 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광범위한 작용 및 숙주 지시 작용 메커니즘을 추가로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레자 파티(Reza Fathi) 레드힐 바이오파마 수석 부사장은 "RHB-107과 오파가닙의 이러한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입원하지 않고, 혹은 입원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쉽게 투여되고 부담이 적은 경구 치료제로써의 잠재력을 보여준 결과"라고 강조했다. 

RHB-107은 최근 코로나19에 증상이 있지만 입원하지 않은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2·3상 임상의 2상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 빠른 회복 등 긍정적인 결과를 보고한 바 있다. 

오파가닙은 중증·중등증 입원 코로나19 환자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연구에서 주요 입원 환자 하위 집단의 사망률을 70% 감소시킨 것은 물론, 바이러스 RNA 제거율을 개선하며 회복 시간을 단축하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한편 오파가닙과 RHB-107의 후기 개발은 임상 3상 시험 설계 규제 승인과 외부 자금 확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에 있다.

한편 국보는 지난 2021년 레드힐 바이오파마에 전략적 투자 계약을 진행해 지분을 매입한 바 있다. 올해 6월 발표한 반기보고서 기준 레드힐 바이오파마 주식 중 82만7000주를 보유 중이다.

레드힐에 투자한 국보는 지난해 11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오파가닙과 RHB-107, 탈리시아의 국내 및 아시아 주요 지역 유통의 판권 계약의 우선협상권을 받았다. 올해 3월에는 오파가닙에 대해 국내 상용화 독점권에 대한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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