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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026년부터 쉘 '지속가능항공유' 사용

아시아·태평양·중동지역 안정적 수급망 확보…기존 항공유 대비 80% 탄소저감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2.09.30 10:02:40
[프라임경제] 대한항공(003490)이 최근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쉘(Shell)과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 SAF)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대한항공은 쉘로부터 오는 2026년을 시작으로 향후 5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의 공항에서 우선적으로 SAF를 받게 된다.

SAF는 석유 및 석탄 등 기존의 화석 자원이 아닌 △폐식용유 △생활 폐기물 △산업부생가스 등 대체 원료로 생산된 항공유로, 원료 수급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 걸쳐 탄소배출량을 기존 항공유 대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보잉787-9. ⓒ 대한항공


SAF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항공업계의 중요한 탄소감축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SAF 생산 및 공급 증대를 위한 정책 도입 및 투자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높은 가격과 생산시설 부족으로 예상 수요 대비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대한항공은 쉘의 SAF를 공급 받게 됨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지역에서 안정적인 수급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대한항공은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지역에서 SAF를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도록 세계적인 정유사들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7년 11월 국내 최초로 시카고~인천 구간에 SAF를 사용해 운항했으며, 지난 2월에는 파리~인천 구간 정기편 노선에 SAF를 도입하는 등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SAF 사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지난해 현대오일뱅크와 바이오항공유 사용기반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지속 협력 중에 있으며, SK에너지로부터 국내선 항공편에 사용될 탄소중립 항공유도 구매 한 바 있다. 

또 대한항공은 지난 2월 △인천국제공항공사 △에어버스 △에어리퀴드와 '항공업계와 공항의 수소 공급 및 인프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감축을 위해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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