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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마력' 기아 EV6 GT "하이 퍼포먼스 드라이빙"

최첨단 사양부터 동력성능에 걸맞은 전용 디자인 요소 대거 적용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2.09.29 10:14:10
[프라임경제] 기아(000270)가 한국 자동차 역사상 가장 빠른 모델을 시장에 내놓았다. 

오는 10월4일 출시되는 기아의 고성능 전기차 'The Kia EV6 GT(이하 EV6 GT)'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EV6의 고성능 버전이다. EV6 대비 성능을 대폭 높인 모터와 고출력 배터리를 조합해 역대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사륜구동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는 EV6 GT는 △최고출력 270㎾ △최대토크 390Nm의 후륜모터와 △최고출력 160㎾ △최대토크 350Nm의 전륜모터를 더해 합산 430㎾(585마력)의 최고출력과 740Nm(75.5kgf·m)의 최대토크를 갖췄다.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3.5초 만에 시속 100㎞까지 도달할 수 있는 가속성능과 최고속도 260㎞/h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EV6 GT에 적용된 고성능 모터의 분당 회전수(rpm)는 최고 2만1000회에 달해 저속에서부터 최고 260㎞/h까지 모든 속도 영역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EV6 GT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EV6의 고성능 버전이다. ⓒ 기아


400V/800V 멀티 충전 시스템도 적용돼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EV6 GT에는 고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강력한 동력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기본 모델보다 크기와 성능을 향상시킨 전륜 모노블럭 4피스톤 캘리퍼는 뛰어난 제동성능을 제공하고, 운전자가 고속에서도 차량을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전륜 스트럿링 및 후륜 러기지 플로어 보강바 등 차체를 강화해 민첩한 핸들링 성능을 갖췄다.

또 랙 구동형 파워 스티어링(R-MDPS)과 가변 기어비(VGR) 기술을 통해 속도에 따른 조향 응답성을 최적화했으며, 미쉐린의 GT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를 적용해 조정 및 주행 안정성을 추가로 확보했다.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SD)는 좌우 바퀴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해 안정적이고 빠르게 곡선 구간을 주행할 수 있게 돕고, 전자 제어 서스펜션(ECS)은 주행모드에 따라 댐퍼 감쇠력을 조절함으로써 차량자세를 최적 제어해 균형 잡힌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을 구현해준다.

기아는 EV6 GT 출시를 계기로 본격적인 고성능 전기차 시대를 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기아


GT 모드는 EV6 GT가 가지고 있는 가속성능과 역동적인 선회 및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모터 △브레이크 △스티어링 △댐퍼 △e-LSD 등을 최적화한다. 뿐만 아니라 GT 모드에서는 회생제동 사용을 극대화하는 RBM(Regenerative Braking Maximization) 기능이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됐다.

RBM 기능은 일상주행은 물론 역동적인 주행에서 감속 시 회생제동량을 극대화해 경쟁 모델 대비 추가적인 주행거리를 확보하는 동시에 일반 브레이크의 사용량을 줄여준다. 또 전·후륜의 회생제동 제어를 최적화해 제동성능도 높여준다.

EV6 GT에는 기아 최초로 드리프트(drift) 모드도 적용됐다. 선회 시 후륜모터에 최대 구동력을 배분해 차량이 실제 조향 목표보다 안쪽으로 주행하는 현상인 오버스티어(over steer)를 유도한다. 아울러 선회 탈출 시 전륜에 구동력을 배분해 후륜에만 구동력을 배분했을 때보다 더욱 빠르게 곡선 구간을 벗어날 수 있다.

이외에도 고성능 이미지를 부각하는 스웨이드 스포츠 버킷 시트는 신체 측면 지지성을 높여 고속 및 선회 주행 시 안정감을 더하고, 속도와 토크 변화에 따른 가상의 음색으로 청각적 주행 경험을 더하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은 모터스포츠의 역동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게 한다.

EV6 GT는 강력한 동력성능에 걸맞은 디자인도 갖췄다. ⓒ 기아


디자인의 경우 GT 전용 21인치 휠과 네온(Neon) 컬러 캘리퍼가 눈길을 끌며 전·후면부 범퍼에 수직적 조형을 더해 강인하고 역동적인 인상을 연출했다. 후면부 범퍼 하단에는 차량 하부 공기의 흐름을 최적화해 가속을 돕는 디퓨저를 적용했다. 실내에는 D컷 스티어링 휠을 탑재했고, GT 모드 버튼 및 시트 등 실내 곳곳에 네온 컬러를 입혀 탑승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EV6 GT의 판매가격(개별소비세 3.5% 및 세제혜택 후 기준)은 7200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EV6 GT는 기아의 선도적인 EV 기술력의 총체로, 하이 퍼포먼스 드라이빙에 열광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고성능 모델이다"라며 "고객의 일상 속에서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짜릿한 주행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아는 EV6 GT를 시작으로 향후 출시 예정인 전기차에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브랜드화해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첨언했다.

한편, 기아가 지난해 4월 유튜브 기아 월드와이드 채널에 공개한 400m 드래그 레이스 영상에서는 EV6 GT가 폭발적인 가속성능으로 람보르기니 우르스, 메르세데스 벤츠 AMG GT, 포르쉐 911 타르가 4 등 고성능 슈퍼카를 앞서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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