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28일 시간외에서는 이엔플러스(074610), SCI평가정보(03612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엔플러스, SCI평가정보는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9.99% 상승한 3855원, 9.87% 뛴 3675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밖에 고려신용정보(049720)는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5.14% 상승한 1만3300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엔플러스의 상한가는 국내 1위 이차전지 장비기업인 피엔티(137400)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피엔티는 이차전지용 롤투롤(Roll-to-Roll) 설비 기술 국내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현재 국내 주요 배터리 3사를 비롯해 세계 20여 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이엔플러스의 차세대 배터리 소재와 관련한 상용화 및 판로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된 것으로 보인다.
SCI평가정보와 고려신용정보의 강세는 금리 인상 국면에서 채권추심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이란 관측이 부각되면서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킹달러' 현상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가 인상될 경우 대출금리도 함께 상승함에 따라 부실채권이 늘게 되고 이를 통해 채권추심업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기대심리 때문이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고강도 긴축으로 인한 달러화의 초강세는 현재 진행 중이다. 금일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8.4원 오른 1439.9원에 마감했다. 특히 장중엔 144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환율이 1440원을 넘어선 건 2009년 3월 이후 13년6개월여 만에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