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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변경+추가자금' 이스타항공 "새 회사로 거듭" 선언

안전 담보 수준으로 재무구조 개선…AOC 발급 절차 재개 위해 협조 강조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2.09.26 16:18:31
[프라임경제] 이스타항공이 신뢰회복을 위해 대표이사 교체와 함께 운영자금 추가투입, 사명변경까지 감행해 완전히 새로운 항공사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기업회생절차 졸업 이후에도 운항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은 26일 경영혁신 방안 및 최근 현안에 대한 입장 자료를 내고 "지난 3월22일 기업회생이 종결됨에 따라 인수인이 경영권을 취득한 회생 이전의 이스타항공과 전혀 다른 회사다"라며 "이스타항공은 전면적인 경영혁신 조치를 통해 과거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회생 과정에서 이전 대주주와 이상직 전 의원과 관계된 지분은 모두 무상 소각됐다"며 "인수자 성정은 이전 대주주와 전혀 관계가 없고 일면식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입장자료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우선 대표이사 교체 등 인적 구성의 쇄신을 통해 과거와의 고리를 끊고, 동시에 경영전문성 강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최근 부정 채용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왔 김유상 대표가 자진해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 이스타항공


또 이스타항공은 사명과 본사소재지 변경도 추진하고자 한다. 사명변경을 통해 완전히 달라진 새로운 회사, 미래로 나아가는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이스타항공은 운영자금 추가투입 등의 방법으로 항공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이스타항공은 인수자 성정이 인수대금 전액을 자체 조달한 가운데 인수대금 중 이전 대주주와 관련돼 지출된 것은 단 한 푼도 없다고 단언했으며, 인수대금은 회생법원 관리에 따라 1500여명 근로자에 대한 체불임금, 정리해고자 퇴직금 해결에 최우선으로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스타항공은 국토부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허위자료를 제출했다는 의혹에 대해 최근 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면허 발급 절차를 철저히 점검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스타항공은 "이전 경영진의 실수가 국토부의 오해를 불러올 소지가 있었거나 부족함이 없었는지를 냉정히 돌아보겠다"며 "중단된 항공운항증명(AOC) 발급 절차가 재개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과거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서는 "매우 엄중한 사안이라 판단,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수사결과에 따라 단호히 조치할 것이다"라는 답했다.

앞서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과 전·현직 대표들은 2014~2015년 승무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팀에 특정 지원자들을 추천하거나, 자격 기준에 못 미치는 지원자들이 채용되도록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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