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042660) 급등세다. 이는 정부와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을 한화그룹에 매각하는 방안을 구체화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10시22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코스피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6.82% 상승한 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는 금일 오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긴급 산업·경제장관회의에서 대우조선 매각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자리에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대우조선을 한화그룹에 통매각하는 방안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회의에서 대우조선 매각 방안이 결정되면 오후에 산업은행 이사회 의결을 거쳐 강석훈 회장이 매각 관련 브리핑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강 회장은 앞선 지난 14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경영 주체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게 대우조선을 구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