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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국정감사] 진선미 의원 "개인사업자 대출 428조8302억원…3년새 47% 급증"

금리 4%대 17.6%…자영업자 금융지원 필요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2.09.26 09:53:14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이 지난 6월말 기준 428조8302억원으로 나타났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대출금리가 크게 오른 가운데 정부 금융지원으로 개인사업자 부실을 막아야한단 의견이 제기됐다.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개인사업자 대출 중 금리 3%대 잔액 비율은 55.7%다. 

지난해 6월말 64.2%를 차지했던 금리 2%대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18.7%로 쪼그라들었다. 반면 금리 4%대 개인사업자 대출은 6월말 17.6%로 지난해동기 2.1%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은행권 개인사업자 대출은 코로나19 기간 금리뿐만 아니라 잔액 또한 많이 증가했다. 대출 잔액은 2019년 12월말 227조1939억원에서 지난 6월말 428조8302억원으로 47% 증가했다. 

진선미 의원은 "빚으로 사업을 유지하던 자영업자에게 가파른 금리 상승은 더욱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며 "자영업자 대출의 경우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으로 인한 긴급조치였던 만큼, 정부 금융지원을 두텁게 마련해 이들이 부실에 빠지지 않도록 연착륙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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