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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신소재, 3분기 시장 예상치 상회 "매분기 이익 성장"

한국·중국 설비 증설 진행 중…2023년 2만1000톤 이상 생산 규모 확보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9.26 08:39:07

ⓒ 나노신소재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26일 나노신소재(12160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동사에 대해 이차전지 소재 최선호주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며 "성장 동력원인 CNT 도전재를 비롯해 현재 OEM과 연구개발 중인 건식전극용 소재개발로 높은 성장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나노신소재의 올해 3분기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59.8% 늘어난 260억원, 252.4% 성장한 59억원으로 매분기 꾸준한 이익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3분기 전 제품별 고른 성장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CNT 도전재의 중국 공장 양산에 따른 이익 기여도 발생, 여기에 TCO 타겟의 경우 태양전지 향 판가 상승과 판매량 증가에 기인한다.

노 연구원은 "지난 5월 800억원의 자금모집을 통해 해외 3곳에 전방 고객사들 생산설비들과 연계한 생산기지를 구축 중"이라며 "동사의 기업가치 상승을 견인하는 CNT 도전재의 생산 캐파(Capa) 계획에 변화가 감지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공급망 LG화학의 상향된 CNT 생산량 목표 및 셀(Cell) 생산 기업들의 적용사례 확대에 맞춰 동사는 한국·중국 설비에 증설을 진행 중"이라며 "오는 12월 완공예정으로 한국은 6000톤, 중국은 7000톤의 캐파(Capa)가 확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동사의 가이던스 상향으로 연말기준 생산규모는 올해 1만3000톤, 내년 2만1000톤 이상"이라며 "해당 생산규모를 가정한 연간 매출액은 올해 322억원, 내년 1559억원, 2024년 3892억원의 외형성장을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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