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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RNA 최대 수혜주 "글로벌 1위 생산능력 보유"

핵심기술 특허 등록 및 판매 따른 매출 증가 '기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9.20 08:37:13
[프라임경제] 하이투자증권은 20일 에스티팜(23769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으로 커버리를 개시했다.

ⓒ 에스티팜

이호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RNA 치료제의 원료의약품 분야에서 글로벌 1위 생산능력(Capacity)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신약의 수주를 확보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코로나 이후 연구가 활발한 RNA 백신(mRNA) 분야에서도 자체적으로 LNP 기술을 개발해 4건의 판매계약을 체결했다"며 "캡핑(Capping‧RNA 말단을 감싸 안정화하는 것) 기술에서도 추가적인 매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RNA 치료제 렉비오는 희귀질환 대비 200배 이상 환자수가 많은 고지혈증 신약이다. 연 2회 투여하는 편의성을 기반으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올해 3월 6500만달러의 렉비오 올리고핵산 CMO(위탁생산) 계약을 수주했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성과는 트랙레코드 및 생산능력에 기인한다"며 "동사는 2018년 올리고핵산 전용공장 준공을 기점으로 16건의 올리고핵산 위탁생산 수주를 확보했으며 글로벌 제약사의 6900만달러 설비투자 무상지원에 힘입어 올해 글로벌 1위 생산능력을 확보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8월 FDA로부터 무결점 등급을 받으며 올리고핵산 제조소의 cGMP 승인을 획득했으며, 2024년과 2026년 두 차례에 걸친 생산설비 증성을 통해 글로벌 1위 생산능력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올리고핵산 CMO 사업의 수익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코로나 RNA 백신의 성공 이후 mRNA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관련 핵심기술들의 가치가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동사는 해당 분야에서 핵심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며 "mRNA  신약개발에 필수적인 LNP 기술(SmartLNP®)을 개발해 두 개의 물질특허를 국내에 출원했고, 해당 특허를 기반으로 4건의 LNP원료(인지질)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첨언했다.

마지막으로 "Capping 기술(SmartCap®) 또한 자체개발 이후 국내특허 등록 및 국제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기술계약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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