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감원은 16일 금융노조 총파업에 참여한 은행 직원이 약 9807명이라고 전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은 16일 금융노조 총파업에 은행 직원 약 9807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집계는 17개 은행의 본점과 전산센터에 파견된 직원들이 파악한 근태상황과 현장집계를 활용해 계산했다. 현장집계는 집회 통제를 맡은 남대문경찰서와 함께 진행됐다.
집계된 9807명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으로 국내 17개 은행의 전체인원 중 약 9.4% 수준이다. 5대 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의 파업 참여율은 0.8%로 나타났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의 참여율은 시중은행보다 높은 상황이라는 게 금감원 측 설명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모든 은행에서 전산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며 "영업점도 특이사항 없이 정상 영업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