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애플의 애플페이 국내 도입이 이슈로 급부상한 가운데 기프트카드 도입도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가 상승세다.
16일 10시51분 현재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3.82% 상승한 6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특허청은 지난 14일 애플 기프트 카드(APPLE GIFT CARD) 출원공고결정서를 애플 본사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앞서 지난해 7월 애플 기프트 카드의 상표권을 출원한 바 있다.
애플 기프트 카드는 미국, 일본 등의 애플스토어와 온라인스토어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애플 제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구매·판매가 불가능한 상태이지만 향후 도입 시 간편결제 시장에 적지 않은 파급력을 가져올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한편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애플 기프트카드 파트너사인 인컴과 국내 파트너사 관계를 맺고 있어 향후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려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인컴은 연 130억달러의 선불 카드 거래 규모와 5억장의 선불카드를 발급하는 북미 최대의 선불카드 업체다. 현재 애플, 야후, 스프린트 등을 고객 및 파트너로 보유하고 있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지난 2012년 인컴과 선불 기프트카드를 유통을 위한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까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구글플레이카드 POSA(Point of Sales Activation) 방식의 기프트카드 유통 대행을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POSA 방식은 다양한 기프트 카드를 실물 카드 형태로 제작·진열해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상품을 선택하고 구매를 할 수 있는 판매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