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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올해 3분기 예상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21%↑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9.16 08:34:07

ⓒ 롯데렌탈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6일 롯데렌탈(08986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고차 가격 하락, 렌터카 수요 둔화 등 동사의 주요 사업부문에 대한 막연한 피크아웃(Peak out, 정점통과) 우려가 연중 내내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비즈니스모델 구조상 이와 관련된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며, 실제로 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나가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 B2C 플랫폼 또한 현재 주요 기능 개발 및 테스트가 마무리 단계이며, 10월 오픈할 계획인 만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9.0배 수준으로 매출 및 이익 체력 고려 시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대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렌탈의 3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3% 늘어난 6920억원, 21% 성장한 879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오토렌탈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장기 렌터카 수주 증가 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오토렌탈 사업에서 단기 렌터카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10% 수준에 불과해 해외여행 회복에 따른 국내 여행 수요 둔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금리 인상과 관련해서는 렌터카 이용요금 인상을 통해 대응 가능하며, 실제로도 진행 중인만큼 향후 수익성 훼손 가능성 또한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고차 부문 역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SUV 및 대형차 판매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3분기 중고차 평균 매매가는 1420만원 수준으로 2분기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첨언했다.

이에 대해 "중고차 평균 매매가는 차종 및 연식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에 따라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며 "2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도 유지되고 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중고차 경매 횟수도 1회 많은 만큼 P(가격)와 Q(수요) 모든 부분에서 개선되는 실적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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